▲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
정부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일반인 접근이 제한되어 있던 '특수자료'에서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26일) 통일부와 문체부, 교육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노동신문을 '특수자료'에서 '일반자료'로 변경하는 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자료를 국민에 좀 더 개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현재 1970년 만들어진 국가정보원 '특수자료 취급 지침'에 의해 특수자료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일반 대중의 접근 및 열람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북한 자료 개방 확대를 추진하는 통일부 업무보고 내용과 관련해 현재의 제한 조치가 "국민을 선전·선동에 넘어갈 존재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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