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만 원으로는 점심 한 끼 사 먹기도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죠.
특히 김밥이나 칼국수 같은 이른바 '서민 음식'의 가격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3~5% 넘게 올랐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메뉴는 김밥입니다.
지난해 11월 3천5백 원이던 김밥은 올해 3천7백 원으로 1년 새 5.7% 상승했는데요.
칼국수는 9천3백 원대에서 9천8백 원대로 오르며 평균 가격 1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고, 김치찌개 백반 역시 8천5백 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삼계탕은 평균 1만8천 원 수준까지 올라 일부 전문점에서는 이미 2만 원을 넘겼고, 냉면과 삼겹살, 비빔밥, 자장면 등 다른 메뉴들도 줄줄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인건비와 임대료, 전기·가스 요금 같은 기본 비용 부담이 커진 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 식재료 값까지 오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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