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24일 우크라이나 공습 중 러시아 드론에 의해 파괴된 아파트.
우크라이나가 성탄절인 25일에도 러시아의 전쟁 자금원인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 순항 미사일로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여러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고 목표물이 피격됐다"며 이 시설은 러시아 남부 최대 석유제품 공급처 중 하나이자,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에 경유와 항공유를 공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자국산 장거리 드론이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러시아 항구 도시 템류크에 있는 석유 제품 저장 탱크들과 러시아 남서부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천400km 떨어져 있습니다.
미국 주도로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자국에 유리한 종전 조건 관철을 위해 최근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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