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에서 발생한 낙석
울릉도에서 대규모 낙석이 발생해 행정당국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그제(22일) 서면 남양리 바닷가 인근 산에서 다량의 돌이 떨어졌습니다.
이곳은 지난 16일에도 낙석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울릉군은 두 차례 낙석으로 약 4천t의 돌이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봅니다.
낙석이 발생한 곳은 일주도로 통구미터널 외부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 도로입니다.
군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낙석이 도로 아래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를 덮치면서 관로가 파손됐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마을 300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군은 단수 지역에 급수차를 투입해 물을 공급하는 한편 낙석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사진=울릉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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