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부경찰서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어제(23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22일 광주 남구 양림동 자택에서 6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후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받은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진 아내를 발견했으며 이후 A 씨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전남 보성의 한 야산에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음독을 시도해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A 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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