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의 아내 렉시 월드럽 씨의 병원비를 모금하는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의 모습.
미국 조지아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충돌 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 11얼라이브와 에덴스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새벽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인 에덴스에서 26살 데지레 브라우닝이 몰던 승용차가 GA 10번 도로의 반대 차선에 진입해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차량은 충돌 후에도 주행을 계속해 25살 한인 최모 씨 가족이 타고 있는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동승한 최 씨 아내 렉시 월드럽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역주행한 운전자 브라우닝도 사망했으며, 동승자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 따르면, 최 씨 부부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부부로 최 씨 부인 월드럽 씨는 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산모와 태아 모두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드럽 씨 가족은 "렉시는 밝은 영혼을 지닌 남편을 너무 일찍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에덴스 경찰은 가해 차량의 진입 경로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고펀드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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