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년보다 5% 넘게 늘어나면서 전체 인구의 20%를 넘긴 건데, 이로써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취업자 수와 소득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노년층 등록 취업자가 전년보다 31만 명 넘게 증가하면서 노인 3명 중 1명은 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평균 소득은 1천9백여만 원으로 전년보다 7%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85세 이상 고령 인구의 연간 진료비가 738만 원에 이르는 등 건강보험 진료비가 531만 원까지 올랐고, 혼자 사는 인구 비율도 전체의 40%까지 확대됐습니다. 또 일자리의 질도 불안정했는데, 새로 취업한 임금근로자의 34%가 사회복지업 등 저임금 일자리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노년층이 팽창하는 반면 청년층은 쪼그라드는 추세가 뚜렷했습니다. 청년층 인구는 전년 대비 1. 6% 정도 감소했는데, 특히 20~24세 인구가 5% 줄어들며 전체 연령대 중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등록취업자 수도 전년보다 16만 명 정도 줄어들었고, 연평균 소득도 모든 연령대 중에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소지혜 / 디자인: 양혜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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