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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내년 예산 1,387억 원…코리아컵은 추춘제로

축구협회, 내년 예산 1,387억 원…코리아컵은 추춘제로
▲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의 모습

대한축구협회의 내년도 예산이 1,387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3일) 오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했습니다.

협회 이사회는 내년도 예산을 1,387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올해 예산 2,049억 원에서 약 662억 원 줄었습니다.

내년 예산 중 일반 예산은 1,048억 원이고, 339억 원은 충남 천안에 건립 중인 코리아풋볼파크에 할당됐습니다.

전체 예산 규모는 축소됐지만 올해 자체 수입은 1,181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자체 수입은 파트너사 후원금, A매치 및 중계권 수익,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보조금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FIFA 보조금과 후원사 수익이 늘어난 덕분에, 자체 수입은 지난해(828억 원)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출 항목엔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 예산 320억 원, 국내 대회 운영비 103억 원, 기술 발전 및 지도자·심판 육성비 138억 원, 생활 축구 육성비 83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사회는 2026년 각급 리그 및 전국대회 일정도 확정했습니다.

협회는 내년부터 코리아컵의 일정과 상금제도 등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등에 발맞춰 1~4라운드(16강)를 7월과 8월에 걸쳐 개최하고, 8강부터 결승을 2027년 5월과 6월 사이에 진행합니다.

여자부에서는 WK리그 8팀 및 대학부 7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하는 코리아컵이 신설되며, 아마추어 전국 8대 8 챔피언십 도입도 추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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