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임 해양수산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부산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아쉽게도 지금 해양수산부 장관이 공석이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11일,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의혹 해소에 응하겠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출범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를 연내에 부산으로 이전하자고 말씀드렸는데, 국민께, 부산시민께 약속을 지키게 됐다"면서, "해수부 이전은 국토 균형발전과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정부는 부산이 대한민국 넘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경제·산업·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재정·행정 등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항만 시설 확충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지역산업 성장 지원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도 오늘로 사실상 마무리하는 올해 첫 생중계 방식의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의 주권 의식도 내실 있게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고 우리 국민주권정부가 나아갈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엔 해양수산부 개청식과 업무보고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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