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량산 수원캠핑장
경기 수원시는 대도시와 소멸위기지역의 협업 차원에서 조성한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객실 이용률이 94.3%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올해 10월 2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시범 운영했습니다.
이 기간 2천660여 명이 방문했고 이 가운데 66%가 수원시민으로 조사됐습니다.
캠핑장 주변 상권을 찾는 손님도 늘어난 것으로 수원시는 보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캠핑장을 휴장한 뒤 내년 4월 다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캠핑장은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카라반(6면)·글램핑(7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고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등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에는 이용료를 50% 할인합니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2024년 6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의 운영권을 수원시가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받는 대신 시설을 개선해 운영하기로 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약속했습니다.
(사진=수원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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