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배송 차량
쿠팡 이용자 수가 2달 만에 1천400만 명대로 떨어지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탈팡(쿠팡탈퇴)' 움직임이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22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1천488만 2천1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쿠팡 일간 이용자 수가 1천40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25일 1천490만 7천800명 이후 약 2달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10월 초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쿠팡 일일 이용자 수가 1천400만 명대로 내려간 것은 추석 연휴 중간이었던 10월 4∼6일과 10월 25일, 12월 19일 세 차례에 그칩니다.
10월 4∼6일과 25일을 제외하고 지난 10월과 11월 쿠팡 일일 이용자 수는 1천500만∼1천600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쿠팡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계정이 3천370만 개에 달하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오히려 1천700만 명대로 뛰어오른 뒤 1천800만 명에 가까워지는 등 일시적인 증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쿠팡 보안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있었습니다.
쿠팡 일일 이용자 수는 이달 10일부터 1천500만 명대 중반 수준으로 내려온 뒤 일시적인 증감이 있긴 하지만 점진적인 하락 추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5개 상임위 연석청문회를 오는 30∼31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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