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에 있는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방호벽을 들이받아 승객 16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늘(22일) 새벽 중부 자바주 스마랑 인근 고속도로에서 여객 버스가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아 버스에 탄 승객 34명 가운데 1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강한 충격으로 승객들이 버스 밖으로 튕겨 나갔고 일부는 버스 차체에 갇히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가 차량 속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비둘기 먹이 주기'를 금지할 수 있게 한 야생생물법을 두고 동물단체들이 "동물 학대"라며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은 각 지자체 조례는 실질적으로 비둘기를 굶겨 죽이겠다는 동물 아사 정책에 불과하다며 "헌법상 생명권, 행복추구권, 과잉금지 원칙을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둘기 개체수 조절을 위한 불임 먹이 정책 도입과 비둘기를 포함한 유해야생동물 지정 제도의 폐기도 촉구했습니다.
지자체장이 조례로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야생생물법은 지난 1월 24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