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학교
교육부는 오늘(22일) '2025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에 호서대, 숭실대, 건국대, 한양여대, 원광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규제 개선 과제에 기반한 혁신 모델을 구축한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규제혁신 우수 적용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 공모전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 규정' 개정 등 그간의 규제 개선 내용을 토대로, 첨단 분야 계약학과 및 입학 정원 증원 등을 활용한 첨단 분야 학과 신설, 소단위 전공 과정과 연계한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등 다양한 대학 혁신 사례들이 응모됐습니다.
호서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활용해 첨단산업 분야 계약학과 3개 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위해 학내 조직 및 행정 제반 사항을 전면 개편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숭실대는 입학 정원을 조정해 160명 규모의 인공지능(AI) 대학, AI전문대학원 및 AI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대학 전체에서 AI 기반 전환(AX) 혁신을 추진했습니다.
건국대는 학생 전공자율선택권을 자유전공학부뿐만 아니라 전체 학생에게 확대했습니다.
소단위 전공 과정의 학점 인정 근거를 마련하고 디지털 배지 및 공식 이수증 발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율전공선택제 확대와 연계한 종합적인 학사 개편을 추진했습니다.
한양여대는 전공자율선택제와 '학교 밖 수업운영 기준(협동수업)'에 기반한 학생 주도의 '자유설계학기'를 운영했습니다.
원광대는 통합 대학의 수요자 중심 학제 혁신 사례로 국민심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9일 공모전 시상식을 연 데 이어 참석 대학들과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간담회를 합니다.
교육부는 고등교육 관련 법령상의 규제 외에도 첨단분야 재정지원사업의 불합리한 집행규제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달 초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RISE에 대한 집행규제 개선 수요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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