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지난달(11월)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터뜨린 기막힌 프리킥 득점이 '2025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2일) 팬들이 직접 참여한 '2025 KFA 올해의 골'과 '2025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1천450명이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 손흥민이 지난달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뽑아낸 프리킥 득점이 57.4%의 지지를 얻어 올해 가장 빛난 골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수비벽을 넘기고 골대 왼쪽 상단에 볼을 꽂았습니다.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이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뽑아낸 득점이 24.2% 득표율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3년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나온 중거리 슈팅 득점과 2024년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나온 연장전 프리킥 득점에 이어 3년 연속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습니다.
또 '2025 KFA 올해의 경기'는 손흥민과 조규성이 나란히 골 맛을 보고 2대 0 승리를 따낸 볼리비아와 평가전이 42.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9월 원정으로 치른 미국전(2대 0승)이 25.5%로 2위,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직후 치른 쿠웨이트전(4대 0승)이 14.5%로 3위에 올랐습니다.
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 투표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