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 수용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2월 11일 통일교 특검을 제안한 지 열흘 만에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국공합작의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통과시켜야 하는 특검은 원안에 가까운 형태로 민주당의 부패한 정치인들이 수사받을 수 있는 특검이 돼야 한다"며 "지연 전술을 통해서 물타기를 시도하는 민주당의 특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를 만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초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합의한 법안은 최대한 이번 주 중 발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결국 특별검사의 임명 추천권을 갖고 줄다리기가 될 것 같다"며 "드루킹 특검 사례처럼 민주당이 특검 추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순간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하자고 공식 발언을 했다"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어제 회동을 통해 이미 여야 정치인 예외 없이 포함하는 형태의 통일교 특검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힘을 합쳐 특검법을 조속히 합의 처리하자"며 "물타기나 지연전술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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