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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5연승 질주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5연승 질주
▲ KCC의 허훈

프로농구 KCC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108대 81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6일 원주 DB와의 경기부터 5연승 신바람을 낸 KCC는 14승 8패를 쌓아 3위를 지켰습니다.

선두 LG와는 1.5경기 차가 됐습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소노는 8승 15패로 8위에 머물렀습니다.

1쿼터 공격 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KCC가 허훈의 3점포 3개를 곁들여 26대 21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소노는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는 신인 센터 강지훈이 2쿼터 중반 연속 3점 슛을 터뜨리며 34대 33으로 역전했으나 KCC도 김동현, 허웅, 최진광 등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허훈의 유려한 볼 배급을 앞세운 KCC는 2쿼터 후반부 44대 41에서 연속 득점을 쌓아 47.5초를 남기고 53대 41로 달아났고, 전반을 55대 44로 앞선 채 마무리했습니다.

소노는 3쿼터 중반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의 쌍포가 터지며 한 자릿수 격차로 좁혔지만, 나이트가 롱에게 묶이며 고전을 거듭했습니다.

KCC는 4쿼터 6분 31초를 남기고 윌리엄 나바로의 3점 플레이로 90대 70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허훈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5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프로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KCC의 선봉장 역할을 했고, 롱이 18점 6리바운드, 허웅이 18점 5어시스트, 나바로가 16점으로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소노에선 이정현이 20점, 켐바오가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지훈이 12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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