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콜드플레이 불륜' 논란 여성, 첫 심경 "사람 실수할 수 있지만…"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불륜 사실이 발각돼 논란이 일었던 크리스틴 캐벗이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18일) 캐벗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제 더이상 침묵이 도움되지 않는다"며 '불륜 논란' 5개월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캐벗은 콘서트 당시 이미 남편과 별거한 상태였다며, 콘서트 당일까지는 직장 상사였던 앤디 바이런과 성적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술을 몇 잔 마시고 상사와 부적절한 춤을 추고 행동했다"며 "그 대가로 커리어를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는 제 아이들에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정말 큰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실수 때문에 목숨을 잃을 위협에 처할 필요는 없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캐벗은 '불륜 논란' 이후 그녀의 신상정보가 유출돼 하루 500~600통의 전화를 받았다며, 파파라치들이 집 앞까지 찾아오거나 살해협박도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기업 애스트로노머의 인사책임자였던 캐벗은 지난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직장 상사이자 CEO였던 앤디 바이런과 부적절한 관계가 들통 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파장이 거세지자 회사는 바이런을 해고했고 일주일 후 캐벗도 사임했습니다.

캐벗은 한 달 만인 지난 8월 법원에 이혼 소송 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 디자인 : ###,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