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0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에서 거액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현금다발의 존재 여부 등을 수사한 결과 의혹의 실체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혹은 경찰이 지난 2월 18일 주요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 조사 차원에서 이 전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할 때 30억여 원 상당의 현금 돈다발이 발견됐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7월 언론 보도로 의혹이 처음 보도되자 정치권에선 비상계엄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즉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이를 보도한 기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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