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을 맞아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한층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업과 세무사들도 고향사랑기부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기업 사무실.
점심시간 즈음해 사내에서 고향사랑기부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10만 원까지는 100%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특히 충북 진천군과 충남 논산시, 부산시 사하구에 기부하면 CJ제일제당 제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자사 식품 제조 공장이 있는 지역에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본사 직원 8천 명에게 사내 홍보를 시작한 겁니다.
[김지만/CJ제일제당 부장 : 올해가 홍보의 첫해이기 때문에 일단 소소하게 2천 명 정도를(기부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이걸 함으로써 지역의 우리 사회공헌이나 이런 것들을 홍보할 수 있고.]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인들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뜻깊은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영세/안성상공회의소 회장 : 적극적으로 저희 기업인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홍보를 함께 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전국 1만 7천여 세무사들은 세무대행 업무를 해주는 300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는 물론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구재이/한국세무사회 회장 : 지방경제활성화를 위해서 그리고 지방재정확충을 위해서 정말 고향사랑기부금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 세무사회에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올 들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제도 시행 3년 만에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연말까지 개인 주소지 외 지역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의 30% 범위 안에서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주용진, 영상편집 : 이상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