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서 문제가 불거진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1만 2천여 대를 회수했습니다.
KT는 지난 9월 18일부터 전체 펨토셀 24만 대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사용 이력이 없는 4만 3천대를 대상으로 회수에 착수해 현재까지 약 28%에 해당하는 1만 2천대를 회수했습니다.
KT는 자회사 직원을 통해 이용자에게 전화로 회수 일정을 안내하고 주소를 확인한 뒤 직접 방문해 펨토셀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절차로 인해 회수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회수 조치는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불법 펨토셀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펨토셀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범행에 사용된 펨토셀은 KT가 공식적으로 배포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KT 펨토셀을 분해하거나 일부 부품을 재활용해 변조한 장비가 범행에 활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KT는 범행 연관성과 무관하게 최대한 실물을 확보해 보안·관리 체계를 제고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민관합동조사단은 해킹 경위와 장비 유통 과정 등을 조사 중이며 연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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