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문지훈·39)가 과거 비혼주의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서 스윙스는 비뇨기과 검사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남성호르몬 수치를 직접 확인한 것.
스윙스는 "과거 정자검사를 두 번 해본 적이 있다. 그중 한 곳은 좀 열악한 시설의 병원이었어서 별도의 방이 아닌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해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윙스는 남성 호르몬 검사를 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8~9년 전 내가 큰 마음을 먹었다. 비혼주의라면 2세가 필요 없다, 할거면 확실하게 하자 해서 정관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사선생님이 복원 수술을 하더라도 임신 가능성이 매년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를 하셨다. 그러다가 2~3년 전쯤 다시 마음이 바뀌었다. 그래서 복원 수술을 했고, 검사를 받았는데 정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고백했다.
"결혼을 희망하는 나이가 있나."라는 질문에 스윙스는 "솔직히 예전에는 최대한 늦게 하자주의였다. 지금은 내가 진짜 평생 돌보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그 사람이 나타나면 시기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제는 비혼주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자 검사 결과는 어땠을까. 검사 결과를 분석한 의료진은 "대단한 수치가 나왔다. 평상시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남성 호르몬 수치가 7.7이 나왔다. 추성훈 선수가 10.8이고 김종국 씨가 9.98이다. 거의 준하는 수준이다. 병원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흔히 볼 수 없는 수치"라면서 "연령 대비 평균으로 따지면 보통 4 밑으로 나온다. 호르몬 수치도 좋고 활동성도 좋다."고 설명했다.
스윙스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은 얼굴도 밝다."며 의사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당연히 낮을 거라고 생각해서 자존감이 좀 내려가 있었다. 의사 선생님 얘기 들으니까 빨리 운동하러 가야 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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