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에게 알려온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6개월 정도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 박사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한중은 어제(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성 A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중 측은 A 씨가 지난 7월부터 정 박사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며 스토킹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A 씨가 정 박사 유튜브 스튜디오를 찾아와 자신이 없으면 당신은 파멸할 거라는 등의 폭언을 했고, 정 박사 아내의 직장까지 찾아가 위협성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박사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과 관련해 저작권 지분을 요구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박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저속노화연구소의 전 위촉연구원이었던 A 씨와 2024년 3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A 씨가 부인과 이혼한 뒤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집착과 스토킹이 반복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해당 사실을 아내에게 알린 뒤 현재 부부가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김세희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