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남성이 부축을 받고 택시에 오릅니다.
목적지를 묻자 횡설수설하더니, 잠시 뒤 도로 한복판에서 문을 열고 하차합니다.
기사와 실랑이를 벌인 남성, 70대 기사를 밀쳐 넘어뜨리기까지 합니다.
[왜 때리는데?]
[때릴 만 하니까 때리지.]
[야, 돈 주면 되잖아.]
경찰은 40대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늦은 밤, 택시 뒷좌석에 탄 남성 승객. 몸을 들이밀며, 여성 기사의 신체 일부를 손으로 더듬습니다.
[야, 우리 한번 만나자.]
[여기 CCTV...아저씨, 나 경찰서 바로 가요.]
[니 좋아한다.]
남성은 기사가 인근 지구대로 향한 사이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7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 중입니다.
운전자에 대한 폭행은 3년간 울산에서만 371건에 달합니다.
울산시가 최근 2년간 보호 격벽 설치를 지원한 택시는 900여 대, 전체의 17% 수준입니다.
격벽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은 여전히 국회 계류 중이고, 울산시는 올해부터 관련 지원 사업을 중단한 상탭니다.
취재: ubc 성기원, 영상취재: ubc 김운석, CG: ubc 구정은,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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