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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혼자 진행한 유재석…"조세호,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되길"

유퀴즈
유재석이 조세호 없이 홀로 '유퀴즈'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SNS 자살예방감시단장 유규진, 배우 김다미, '응답하라 1988'의 '진주'로 유명한 아역배우 김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인 조세호는 관련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면서도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특히 '유퀴즈' 하차 이유에 대해 "'유퀴즈'는 게스트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지금의 제 모습으로는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김장수 형사의 출연분 외에는 모두 진행자로 등장했다. 조세호가 하차하기 전 미리 찍어둔 녹화분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제작진은 풀샷과 리액션 위주로 잡으며 조세호의 분량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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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형사의 출연분에선 조세호 없이 유재석이 홀로 진행했다. 게스트 출연에 앞서 유재석은 "조셉(조세호)이 이번 일로 인해서 '유퀴즈'를 떠나게 됐다"며 시청자에게 조세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여러 가지로 저도 그렇고, 오랫동안 함께 했는데. 오늘 막상 저 혼자 '유퀴즈'를 진행해야 한다 생각하니까"라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도 얘기했듯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그런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의 '유퀴즈' 녹화분은 아직 남아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차주 예고편에는 웹툰작가 김풍, 치과의사 박윤규,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 스트레이키즈 필릭스의 등장이 예고됐는데, 이 가운데 김풍, 박윤규 편에 조세호의 등장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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