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를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의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6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인 20대 산모 A 씨와 공범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저녁 6시 25분쯤 동국대 서울캠퍼스 인근 건물 앞에 아기를 버리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출산을 도운 B 씨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아기는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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