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아파트 단지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8.04%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 주부터 44주 연속 상승했고, 10·15 대책 발표 전후에는 주간 상승률이 0.50%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은 4주 연속 둔화했다가 최근 들어 소폭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번 달이 남아 있으나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달에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 올해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집값 급등기였던 문재인 정부 때보다도 높은 연간 상승률입니다.
자치구별로는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송파구(19.7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성동구(17.94%), 마포구(13.50%), 서초구(13.20%), 강남구(12.90%), 양천구(12.25%), 용산구(12.18%), 강동구(11.76%), 광진구(11.48%), 영등포구(10.06%) 등의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노원(1.76%)·금천(1.15%)·강북(0.93%)·도봉(0.79%)·중랑구(0.70%)는 1% 안팎 상승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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