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최초로 어머니와 자녀가 동반 합숙하며 연애를 직관하는 신개념 연애프로그램이 찾아온다.
SBS가 2026년 새해 처음 선보이는 새 프로그램 '자식방생 프로젝트-합숙맞선'(이하 '합숙맞선')은 결혼이 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내 자식의 연애를 눈앞에서 지켜보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달려가는 5박 6일을 담는다. 내 자식이 눈앞에서 거절당하는 순간 어머니는 눈물을 훔치고, 자식은 그런 어머니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합숙이 펼쳐진다. 연애 예능답게 설렘과 도파민 폭발은 필수 장착이다.
특히 웃음꽃이 활짝 핀 분위기 속에서도 어머님들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난무하는 등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예비 장모님 VS 예비 시어머님의 달콤 살벌한 결혼조건 싸움도 관전 포인트다. 내 자식이 좋아하는 짝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부터, 내 마음에 드는 다른 짝과 이어주기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서는 어머니까지 자식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어머니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과 기 싸움이 벌어진다.
여기에 "연봉이 얼만가요?" "집에 빚은 없나요?" 등, 내 자식을 위해 남의 자식에게 던지는 예비 장모님·예비 시어머님들의 달콤 살벌한 결혼조건은 자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랑 앞에서 '금쪽같은 내 새끼'가 효녀효자가 될 수도, "그렇게 좋으면 엄마가 결혼해!" "어머니 결혼은 제가 하는 거예요!"라는 말이 터져 나올 만큼 모자·모녀의 갈등도 다뤄진다. 일단 외모가 자기 스타일이어야 마음이 간다는 자식과, 외모가 밥 먹여주는 거 아니라는 어머니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자식이 좋아하는 사람,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엇갈리고, 결국 폭발하는 갈등이 그려진다.
'사랑 VS 조건', 결혼 적령기 자녀들에게 닥친 혼돈의 로맨스도 이어진다. 결혼할 사람을 꼭 찾겠다는 마음 하나로 모인 남녀들은 나이·직업·학벌·경제력을 넘어 소득 관리의 주도권, 출산 시기까지 따져 보며,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현실적인 의견 차이로 상대를 고민하기에 이르는 지극히 현실 기반 '극 사실주의' 연애를 펼친다.
초현실 연예 예능 '합숙맞선'은 오는 2026년 1월 1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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