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상점 냉동고 속 싸늘한 의사 시신…"스스로 들어간 듯" 미국 '발칵'

미국 서민들이 자주 찾는 잡화점 '달러 트리' 냉동고에서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8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달러 트리' 지점 냉동고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이 시신의 신원은 니카라과 출신의 32살 여성 헬렌 산체스 씨로 확인됐는데, 마취과 의사이자 아이 둘을 둔 엄마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장 CCTV에 따르면 산체스 씨는 전날 밤 마감 직전 매장을 찾았다가,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직원들만 출입할 수 있는 구역으로 걸어가 스스로 냉동고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체스 씨의 시신은 다음 날 오전 매장 영업을 준비하던 한 직원이 발견했는데, 그를 포함한 직원 중에서 산체스 씨를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CCTV와 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산체스 씨의 정신 병력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획 : 유지원, 영상편집 : 김나온, 사진출처 : Helen Garay Sanchez 페이스북,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