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기업활동 현황
지난해 국내 전체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이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통계청)가 16일 발표한 '2024년 기업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조사대상 기업의 총매출액은 3천371조 1천억 원입니다.
전년보다 5.2% 늘었습니다.
지난해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천328억 원으로 2.6% 늘었고,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81조 9천억 원으로 20.6% 뛰었습니다.
연구개발비는 97조 1천억 원으로 21.4% 늘었는데, 제조업 연구개발비가 88조 9천억 원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19년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기업은 매출액이 훨씬 많았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매출·순이익과 연구개발비 증가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붐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 산업이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1천419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단일 품목은 작년 한국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