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WF '올해의 여자 선수' 수상한 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안세영은 오늘(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왕즈이(2위), 천위페이(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여자단식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에 처음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고,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지난해에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킨 바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안세영은 올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 상은 지난해 처음 제정됐으며, 안세영은 초대 수상자로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압도적인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는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우
승과 타이를 이룬 기록입니다.
안세영은 당시 세계선수권대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개의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세영(삼성생명)은 모레부터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 수립에 도전합니다.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2019년 11승을 올려 남녀를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사진=BWF 유튜브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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