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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올라온 전재수의 해명글…"형님 누님 응원 어떻게 마다하나" [자막뉴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연루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SNS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전 전 장관은 먼저 2018년 5월 27일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단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같은 날 지역구 부산 북구갑에서 열린 한 성당의 60주년 미사와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2018년 9월 9일 통일교 행사 날에는 고향 의령에서 벌초를 하고 있었다며 당시 작성한 SNS 글을 첨부했습니다.

'한학자 자서전'을 들고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연령에 따라 형님, 누님이라 호칭하며 주민분들을 예우해 왔다며 선거 때 형님, 누님들이 응원한다며 책과 함께 함께 사진을 찍자는데 어떻게 마다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전 전 장관은 지역 주민의 종교와 무관하게 모두 소중한 이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종교적 배경이 다르더라도 차별 없이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런 과정에서 단연코 불법적인 금품 수수나 위법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 통일교 금품 의혹과 관련해 전 전 장관의 국회 의원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이승진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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