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돈으로 만든 달력에, 돈이 들어 있는 방석까지.
얘기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돈 굿즈'가 화제라고요?
대전에 있는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과 폐지폐를 활용해 각종 기념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규격에 맞지 않거나 잘못 인쇄된 화폐 부산물은 연간 100톤, 한국은행으로 회수되는 폐지폐는 연간 400톤에 달합니다.
그동안은 대부분 소각 처리됐지만, 조폐공사는 이를 재활용해 돈 관련 굿즈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은 돈 달력과 돈 볼펜, 돈방석 등 모두 7종입니다.
특히 내년 돈 달력은 총 8천 개가 제작됐는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두 완판될 만큼 인기가 뜨겁습니다.
돈방석에는 약 500만 원 상당의 5만 원권 화폐 부스러기가 들어 있고, 지갑과 볼펜에도 실제 화폐 부산물이 담겼습니다.
조폐공사는 버려지던 화폐를 새로운 가치의 자원으로 바꿨다며, 재활용과 동시에 색다른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한국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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