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자지구·이스라엘에 폭풍·홍수…"14명 사망"

가자지구·이스라엘에 폭풍·홍수…"14명 사망"
▲ 현지시간 12일, 가자지구에 폭우가 온 후 임시 텐트 캠프 지역을 걸어가는 팔레스타인 소년

가가지구와 이스라엘에 발생한 폭풍과 홍수로 10여 명이 숨지고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WAFA 통신의 현지시각 1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호우 피해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가옥 15채가 무너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공보국은 성명을 통해 "피란민들이 사용하는 텐트 27,000천 개 이상이 침수되거나, 휩쓸려가거나, 강풍에 파손됐다"며 25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국경 검문소를 즉각 개방하고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도록 유엔과 국제기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휴전 합의 중재자 등이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폭풍과 홍수 피해는 이스라엘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네타냐, 동예루살렘 등에서 2명이 폭우에 따른 저체온증으로 사망했고, 텔아비브 근처에선 실종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