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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노벨평화상 '옥중 수상' 모하마디 다시 체포

이란, 노벨평화상 '옥중 수상' 모하마디 다시 체포
▲ 나르게스 모하마디

이란 당국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다시 체포했습니다.

모하마디의 가족이 운영하는 나르게스재단은 현지시각 12일 SNS를 통해, 모하마디가 인권변호사 호스로 알리코르디 추모식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디는 이란의 대표적인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입니다. 모하마디는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서며, 지난 2001년 이후 총 13차례 체포되어 구금됐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는데, 당시에도 모하마디는 수감 상태였습니다.

앞서 이란 당국은 지난해 12월, 모하마디의 치료를 이유로 형집행을 정지하고 임시 석방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신변 위협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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