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교육부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무상교육·보육을 4세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오늘(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진행된 교육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AI를 주도적이고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AI 3강 도약을 위한 다층적 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사급 혁신 인재는 5년 반 만에 양성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신설하고, 다양한 분야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융합 인재도 육성하겠다"면서 "현장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인재는 AI 디지털 중점 전문대학과 AI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에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장관은 또 "학교 교육에서 헌법 가치를 실천하고 이를 위해 민주시민교육과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이 헌법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토론식 교육을 확대하고 교원의 헌법교육 역량 향상에도 힘쓰겠다"고도 했습니다.
최 장관은 "균형 잡힌 역사교육과 독서교육의 강화로 학생의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정책을 이끌기 위해 교육부에 전담 부서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거점 국립대가 5극 3특 성장 엔진과 연계한 지산학연 허브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보통합 정책에 대해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개선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 처우 격차를 완화하겠다"며 "거점 연계형 돌봄기관을 확충하고 무상교육과 보육을 4세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3학년에게 연 50만 원의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해 학생의 선택권은 넓히고 학부모님의 돌봄 공백 걱정과 사교육비 부담은 덜겠다"고 했습니다.
최 장관은 "배움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며 "학습 결손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구축하겠다. 모든 시도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경계선 지능과 심리 정서 문제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수교사 정원 확보율을 90%까지 높이고 2029년까지 특수학교 21개를 신설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장관은 교원의 교권 보호와 관련해선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에 엄정 대처하고 피해 선생님을 위한 마음돌봄휴가를 확대하겠다"며 "교원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교원의 시민으로서의 기본권 회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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