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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6%p 하락…민주당도 3%p 하락 [스프]

[이브닝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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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게이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야를 가리지 않은 통일교 측의 정치권 인사 접촉과 금품 제공 의혹이 한 주를 달궜습니다. "불법적인 금품을 받은 적은 없지만 해수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물러나면서 이재명 정부 들어 첫 현직 장관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의 12월2주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대통령 국정지지율 56%, 지난주 대비 6%p 하락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긍정 답변(국정지지율)은 56%, 부정 답변은 34%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답변의 경우 지난주 62%에서 6%p 하락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갤럽 조사 가운데 주간 단위로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취임 후 첫 조사(6월4주)에서 64%였으며 그다음 주에 65%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60%대 안팎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저치는 10월3주 때 5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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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정지지율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3%(이하 %)였고 인천/경기가 56, 대전/세종/충청 59, 광주/전라 81, 대구/경북 47, 부산/울산/경남이 52였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10%p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그다음이 서울로 -9%p였습니다. 영남과 호남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정치 성향별 국정지지율은 보수 31, 중도 58, 진보 86이었는데 지난주와 비교해 보수와 중도, 진보에서 각각 9%p, 6%p, 2%p 떨어졌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 이유를 자유답변 형식으로 물었더니,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 28%, 경제/민생 14%, 소통 7% 순이었고,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15%, 도덕성 문제/ 본인 재판 회피 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6% 순이었습니다.

한국갤럽은 조사결과 리포트에서 "최근 대통령이 엄정 수사 지시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여당 인사들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퇴했다. 이 사안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직접 언급되진 않았으나,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전반적 인식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지지율, 민주 40% vs 국힘 26%..민주당 지난주 대비 3%p 하락
정당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40%(이하 %),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4였습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였습니다. 민주당이 3%p 떨어지며 국정지지율과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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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조사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민주 : 국힘 32 : 27 이었고, 인천/경기에선 41 : 26, 대전/세종/충청 45 : 24, 광주/전라 68 : 9, 대구/경북 28 : 40, 부산/울산/경남이 33 : 29였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서울로 45 : 24였던 양당의 지지율이 이번 주 들어 32 : 27로 확 좁혀졌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1%가 민주당을, 보수층에서는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 39%, 국힘 19%였으며 무당층은 3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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