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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전원회의 종료…김정은 "역사적인 전환의 해"

북, 노동당 전원회의 종료…김정은 "역사적인 전환의 해"
▲ 북한이 내년 초 열릴 노동당 9차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고 폐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 의제에 대한 '강령적인 결론'을 내렸으며,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현황을 평가하고 주요 성과를 개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내년 초 9차 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노동당 전원회의를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진행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올해를 "활기찬 전진기세로 5계년 계획의 마지막 계선을 신심 있게 돌파하고 새로운 단계로 힘차게 이행할 수 있는 동력을 충전한 역사적인 전환의 해"라며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대남, 대미관계 등 대외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김정은은 상향된 생산계획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더 높은 알곡수확고를 기록했으며, 많은 중요 대상건설을 훌륭히 완공해 올해 경제발전목표들과 5개년계획을 완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방력과 관련해서도 "의미있는 성과들로 하여 전지구적인 지정학적 및 기술적 변화 속에서도 나라의 안전과 방위 보장, 이익 수호를 위해 많은 문제들이 효과적으로 올바로 해결"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전 세계적 지정학 판도 변화 속에서 북한이 견지하는 핵·미사일 등 국방력 증강 방향은 '올바른' 것이라며 당위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은은 또 파병된 북한군의 전과가 북한군과 북한의 명성을 만방에 시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지방발전 20×10(20승10) 정책'에 따라 내년에 공장을 건설할 20개 시·군도 확정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를 토대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제9차 당대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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