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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희생자 2명 빈소 차려져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희생자 2명 빈소 차려져
▲ 1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희생된 건설노동자들의 빈소가 차려졌습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사고로 숨진 2명의 빈소가 광주 시내 장례식장 2곳에 각각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장례 절차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수습 당국은 유가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건설노동자 4명이 붕괴물 잔해에 매몰됐습니다.

소방구조대에 의해 순차적으로 수습된 사망자 2명은 40대 미장공과 70대 철근공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50대 배관공과 60대 철근공으로 현재까지 매몰 위치가 파악되지 않아 실종 상태입니다.

당국은 추가 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밤샘 수색·구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후 1시 58분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철골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건축물 구조안전진단 분야 전문가들은 철골 구조물 접합 불량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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