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임무명 B.T.S,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 발사 연기

임무명 B.T.S,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 발사 연기
▲ 우주항공청

오늘(11일) 발사 예정이던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의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오늘 09시 55분 발사 예정이었던 초소형 위성 발사가 발사 대기 중 발사체와 지상 장비 간 통신 문제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은 해당 부분에 대한 테스트가 예정돼 있어 발사는 12월 15일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싣고 발사 준비중인 로켓랩 '일렉트론' (사진=로켓랩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싣고 발사 준비중인 로켓랩 '일렉트론'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는 오늘 오전 9시 55분(현지 시각 오후 1시 45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사 직전 카운트다운에서 두 차례 카운트 중단이 걸렸고, 결국 발사 가능시간대에 발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초소형군집위성은 100kg 미만 초소형위성을 군집운영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앞으로 11기가 더 발사될 예정인데, 11기가 군집을 이뤄 한반도를 관측하며 매일 3회 이상 한반도 지역 촬영이 가능합니다.

기존 중대형 단일 지구관측 위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안보와 재해·재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소형군집위성 시제기는 지난해 4월 발사됐고, 오늘 발사 예정이었던 위성은 추력기 등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검증기입니다.

초소형군집위성 양산기는 내년 6월 5기, 내후년 6월 5기가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전망입니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로켓랩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