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천FC의 경기. 2대3으로 지며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수원FC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 이사회가 전원 사임했습니다.
수원FC는 오늘(11일) "어제 긴급 이사회를 열어 강등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정식 사임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사임서를 제출하면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강문식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회는 "구단 고위층은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이사회부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모두 물러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모아 전원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을 구단의 구조 개선과 쇄신의 전환점으로 삼아 수원FC가 조속히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원FC는 지난 5일 부천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데 이어,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2대3으로 패해 합계 2대4로 K리그2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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