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0층 높이 창문에 한 여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집 안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는가 싶더니, 이내 난간을 잡고 벽을 타고 내려가려 시도합니다.
최근 SNS에서 중국 광둥성 한 아파트 10층 난간에 흰옷을 입은 여성이 매달려 있는 영상이 확산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상의를 벗고 있는 한 남성이 창문 너머로 여성과 짧게 대화를 나눈 뒤 사라지고, 여성이 배관과 난간을 이용해 아래층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성은 휴대전화를 손에 든 채 건물 외벽의 배관을 미끄러지듯 내려가고, 창틀을 이용해 아래층 창문 쪽으로 이동하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여성은 이웃집 창문을 두드려 도움을 청했고, 여성을 본 주민이 창문을 열어 집 안으로 끌어들이며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던 남성이 아내가 예상보다 일찍 귀가하자 당황했고, 외도를 들키지 않기 위해 내연녀인 여성을 발코니로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살짝만 헛디뎠어도 죽을 뻔했다", "목숨은 살았지만 사실상 사회적으로는 죽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재: 이서정(인턴) / 영상편집: 최강산 / 디자인: 이수민 / 화면출처: X@RT_com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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