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골퍼 옥태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에 도전하는 옥태훈과 배용준이 퀄리파잉(Q)스쿨 개막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옥태훈은 PGA 투어를 통해 "올해 샷, 퍼터가 모두 잘 됐고 멘털 트레이닝 결과도 좋았다"며 "올 한 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Q스쿨 대회장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놀랐다"며 "처음 쳐보는 코스라 까다로울 것 같은데, 준비한 만큼 잘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내 꿈은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라며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쳐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옥태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Q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현지 시간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코스(파70·6천850야드)와 소그래스CC(파70·7천54야드)에서 열리고, 176명의 출전 선수 중 상위 5위 안에 들면 2026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배용준도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진출을 노립니다.
배용준은 이달 초 Q스쿨 2차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배용준은 "2차전을 마친 뒤 시간이 있어서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며 "대회 기간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아서 낮게 치는 훈련을 많이 했는데, 코스 공략을 정확하게 해서 좋은 성적을 끌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PGA 투어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라며 "그동안 PGA 투어 진출을 위해 많이 노력한 만큼 이번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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