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 4개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경기 성남시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신규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0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경기남부 광역교통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서울 3호선·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용역 결과와 향후 대응 방향을 보고받았습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지하철 2·9호선)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잇는 총연장 50.7㎞의 철도 신설 사업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5조 2천75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종보고회에는 성남·수원·용인·화성 등 경기남부 4개 시와 경기도, 용역 수행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용역의 최종 성과와 국가철도망 반영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용역은 2023년 9월 착수됐으며, 지난해 경제성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사업성 판단 기준(1.0)을 웃도는 1.2로 분석돼 도와 4개 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한 바 있습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성남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권 광역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와 4개 시는 기대합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올해 말 확정·고시될 걸로 예상했는데, 아직 공청회조차 열리지 않아 연내 발표는 어려워 보인다"며 "내년에 발표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경기도, 인근 지자체와 더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성남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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