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키츠가 관측한 이베리아 반도 동쪽 지형 모습(왼쪽)
우주항공청은 지난달 27일 누리호를 통해 발사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주요 과학기술 검증 탑재체들이 초 기 데이터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에는 우주용 광시야 대기광 관측기인 '로키츠'와 우주 플라스마·자기장 분석기 '아이엠맵', 그리고 줄기세포 3D 배양검증기인 '바이오 캐비넷'이 실렸습니다.
우주청은 이들 탑재체가 발사 후 2주 동안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으며, 기능 시험 결과 모두 성공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로라 촬영이 목표인 '로키츠'는 700km 이상의 관측 폭을 확보해 정상 작동을 확인했고, '아이엠맵'은 전리권 환경 변화에 따른 최적의 관측 조건을 찾고 있습니다.
'바이오 캐비넷' 역시 줄기세포 생존을 위한 내부 환경 시스템이 정상 작동했고, 첫 바이오 3D 프린팅 임무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모든 탑재체가 초기 데이터 수신에 성공해 우주 환경의 다양한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우주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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