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을 맞아 9일 오전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축하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사진은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 알렉산드르 마체고라가 김 위원장의 대사관 환송시 포옹하는 모습과 주애의 볼에 가볍게 입맞춤하는 모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 최근 별세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를 추모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1일) 김 총비서가 어제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조의 방문하고 마체고라 대사가 북러 친선관계사에 특출난 공헌을 한 유능한 외교관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 총비서는 한쪽 무릎을 꿇고 마체고라 대사의 영정에 헌화하는 등 각별하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북러 관계 최전선에서 역할을 했던 외교관을 최고지도자 차원에서 각별히 기리면서 그만큼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 9개월간 자리를 지키며 역대 최장기 주북한 러시아 대사로 재임해온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 6일 70세로 별세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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