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김지미 씨가 미국에서 향년 85세로 별세했습니다.
고 김지미 배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해 1990년대까지 7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스타 배우입니다.
고인은 김수용 감독의 '토지',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 등을 통해 거장들과도 작품 활동을 하며 대종상 여우주연상,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또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영화계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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