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2월 9일에 소집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북한이 올 한 해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초로 예상되는 노동당 9차 대회의 사전 준비 행사 성격인 노동당 전원회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9일) 김정은 총비서의 사회로 당 중앙위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소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전원회의는 2025년도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정형 총화와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정형, 당 제9차 대회 준비와 관련한 주요 문제 등 5개 의정에 대한 토의를 승인하고 해당 의정들에 대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토의에 들어갔다고 밝힌 점에서 전원회의는 며칠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북한은 앞서 9차 당대회 준비를 비롯한 '일련의 중요문제'를 의결하기 위해 12월 중순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한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 결과 9차 당 대회 개최 일정이 구체화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북한은 당대회에서 향후 5년간 주요 대내외 정책 노선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8차 당대회 당시에는 북한이 2020년 12월 말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연 뒤 개최 시기를 '2021년 1월 초순'으로 공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가 공개한 전원회의 사진을 보면 1년 가까이 북한 매체에서 사라졌던 리일환 당 선전비서가 재등장했습니다.
리일환은 올해 1월 2일 노력혁신자·공로자 신년 기념촬영 이후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주석단에 앉아 있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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