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차
경기 평택에서 공인중개사를 밧줄로 묶고 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이 서울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늘(8일) 저녁 6시 23분쯤 서부간선도로 철산교사거리 부근에서 50대 남성 A 씨를 강도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3시 11분쯤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공실을 보여달라"며 공인중개사를 만났다가 그를 밧줄로 묶고 휴대전화와 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근처 공원에 버린 뒤 카드를 챙겨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가로챈 신용카드로 안성의 한 금은방에서 300만 원어치 3돈짜리 금팔찌를 구매하고, 이어서 평택의 한 금은방에서 이를 227만 원에 되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배를 내린 경찰은 서울 금천구에서 A 씨 차량을 발견해 정지를 요구했지만 A 씨는 응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A 씨는 진로가 막히자 차량을 버리고 뛰어갔고 결국 경찰관에게 체포됐습니다.
평택경찰서는 A 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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