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
교육부가 '불수능' 논란이 제기된 202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의 난이도 조절 실패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직접 조사에 나섭니다.
교육부는 오늘(8일) 이번 달 안에 수능 영어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시행해 개선 사항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병익 교육부 대변인은 수능 업무를 위탁한 주무 부처로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조사할 권한이 있다며, 현재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치며,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상대평가 1등급 기준인 상위 4%보다도 적은 수치여서,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교육부는 출제와 검토 등 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살피는 한편, 해외 저작권 지문 활용 절차에 대해서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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