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2월 운행중지 안내문 놓인 서울역
고용노동부가 오늘(8일) 철도·지하철 총파업 예고와 관련한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노동부는 그간 담당 지방관서를 통해 철도·지하철 노사가 대화로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할 수 있도록 했으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오늘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임단협 교섭 상황과 담당 지방관서의 노사 지도 상황 점검, 주요 노사 입장 등이 공유됐습니다.
특히 총파업 예고일 전후 국토교통부, 서울시, 해당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협업해 노사가 원만히 임단협을 타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노동부는 총파업 직전인 오는 10일 본부 노사협력정책관이 주재하는 실무회의를 열고 철도·지하철 등 노사관계 현안 사업장 및 개정 노조법 관련 쟁점 사업장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철도와 지하철은 국민의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대표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노사가 대화로 원만히 임단협을 타결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성과급 기준 정상화와 고속철도 통합 등을 주장하며 핵심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오는 12일을 총파업 디데이로 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